카페에 들어가기위해선 예약을 해야하며 예약자중 추첨을 통해 갈수있지만 싼 가격에 괜찮은 시설을 이용할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탐사자 일행은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묵는 2박3일 코스에 당첨되었고 카페로 출발합니다.
주의 : 관점에 따라 힐링 시나리오입니다
2박 3일 코스에 당첨된 탐사자 일행은 방을 어떻게 짤지 정할수 있습니다. 4인실을 잡을수도 있고 각자 개인방을 잡을수도 있습니다. 카페가 있는곳으로 가면 탐사자외에도 당첨된 몇몇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나온 종업원이 숙소는 더 깊숙한곳에 있고 환경을 위해서 여기서부턴 카페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타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숙소는 차를 타고 30분정도 들어가야 나옵니다.
방내부는 호텔과 유사합니다. 개인실을 잡았다면 서로서로 옆방에 위치합니다. 숙소에는 법적인 한도내에서 탐사자가 상상할수 있는 대부분의 실내 활동이 가능합니다. 숙소 근처에 캠핑장도 있어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수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서 산림욕을 할수도 있습니다. 놀고 먹으면서 힐링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놀다가 방에 들어오고 침대를 뒹굴거리다가 침대와 벽 사이에서 종이조각을 발견합니다. 종이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왔다면 빨리 도망쳐라! 산과 지하실을 조심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약간 이상한 느낌도 듭니다.
직원에게 이걸 보여줄경우 지각판정을 합니다. 성공시 순간적으로 직원의 동공이 세로로 변한걸 보거나 쉭쉭거리는 소리륻 듣을수 있습니다. 또는 직원의 태도로 볼때 직원이 당황스러워하는걸 확신할수 있습니다. 직원은 그걸 읽어보곤 전에 왔던 고객이 장난을 친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탐사자 일행은 꿈을 꿉니다. 꿈속에선 오래된 지구를 보는것 같네요. 지식 판정에 성공하면 중생대시기를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공룡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와중에 평원에 돌로 지은 집을 발견합니다. 집으로 가까이 가서 문을 열어보니 영화나 드라마 과학실험실에서나 볼법한 광경이 펼쳐저 있습니다. 플라스크엔 알수없는 액체가 들어있고 책들이 책상 곳곳에 널려있고 무언가를 적어둔 종이가 마구 휘날라고 있습니다. 읽어보려해도 알수없는 언어로 적혀있어서 내용을 파악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종이를 노려보던중 다른곳에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종이를 보자 신기하게도 종이의 내용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종이 내용은 다음과 같을겁니다.
'지구의 대기중 성분이 변하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버틸수 있는 기후지만 과거에도 있었던것처럼 견딜수 없는 기후로 바뀔지도 모른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하에 도시를 짓는 방법이나 도시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것보단 먼 미래에 이런 기후를 적응한 생물이 나온다면 그들을 우리처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현재 번성 가능성이 높은 ㅁㅁㅁ와 ㅁㅇㅁ에게 이러한 유전자를 주입하고 ㅂㅇㅂㅂ한 반응을 나중에 유도하면....'
이러한 내용이 맞다는 생각과 함께 꿈에서 깨어납니다. 일어나보니 아까 꿈에서 본 종이의 일부분을 손에 쥐고 있네요.
이성 판정 1/1d6
탐사자들은 꿈에서 본 종이을 나눠서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잠들면 다행스럽게도 아까 꾼 이상한 꿈같은건 꾸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고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직원이 말하길 새벽에 차량이 고장나서 수리하러 보냈다고 하네요. 주차장까진 걸어서 내려기가엔 너무 멀기때문에 내일 돌아가는게 좋다고 권유합니다.
결국 오늘 내려가는건 포기해야 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 내내 푹 쉬면서 힐링을 합니다. 목욕탕에 가서 쉴수도 있고 찜질방에서 몸을 지질수도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릴수도 있고 간단한 산책을 하거나 VR 게임을 할수도 있겠네요. 수호자는 필요하면 여러 판정을 하며 간단한 미니게임을 할수도 있습니다.
미니게임의 예시로는 이러한게 있습니다
1. 체스나 장기같은 머리를 쓰는 게임
2. 할리갈리 같은 순발력 요구 게임
3. 마피아 같은 대화가 중요한 게임
4. 캐치볼이나 풋살같은 몸을 쓰는 게임
토요일 저녁은 카페의 규정상 식당에서 스테이크 무한 리필을 합니다.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오던중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법한 로브를 입은 사람이 방쪽에서 걸어나오는걸 발견합니다. 그 사람은 탐사자를 지나치고 엘레베이터를 탄뒤 지하로 내려가네요. 지나쳤을때 그 사람한테서 약간 비린 냄새가 난것 같습니다. 방은 나갈때와 별 차이가 없네요.
수상한 사람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보면 얼른 보기엔 다른곳과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관찰력이나 행운 판정 성공시 벽 한쪽이 비밀문이란걸 알게 됩니다. 비밀문을 통해 복도를 걷다보면 문들이 보이는데 맨 끝에 있는 문을 제외하면 모두 잠겨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어제 꿈속에서 본것과 비슷한 방을 볼 수 있습니다. 책상위에는 무언가가 적힌 종이가 있고 어제 꿈에서 본 문자네요.
이성 판정 0/1
탐사자들이 당황한 사이 뒤에서 무언가가 걸어들어옵니다. 그것은 이렇게 말하네요 "돌아왔구나 내 아이들아" 그 말을 들으면서 탐사자들은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 방에 탐사자 일행이 들어와 있습니다. 묶여있는건 아니지만 방문은 잠겨있고 방 가운데에 있는 탁자위에 공책이 한권 있습니다. 공책에는 추운 지구에서 살아남기라 적혀있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운석의 충돌과 그로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우리가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지상에서 사는걸 포기하고 지하로 내려가거나 도시를 인위적으로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다. 비록 우리가 살기 어려워진 환경일지라도 우리처럼 다른 존재가 지성을 가지고 진화할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버틸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받는건 어떠할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그들에게 은밀히 영향력을 끼칠수 있어야 하고 그들이 그것을 풀수 없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유전자와 몇가지 마법을 통해 우리의 일부를 그들에게 넣는걸 고안하고 실행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측하며 확인한 결과 내 도박은 성공했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일부는 훼손되었지만 온전한 우리가 들어간 인간들이 존재하고 이제 그들을 우리로 만드는 과정만 거치면 내 계획은 성공한다. 내 생각과 달리 우리가 될 그들은 순응하기보단 저항하는 경우가 많았고 도망쳐서 내가 위험해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나는 인간들의 관심이 덜 집중되는곳에 우리의 거주지를 세웠고 우리가 될 그들을 모으기위해 여러가지 미끼를 설치했다. 미끼를 물지 않거나 별 가치없는 인간들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였고 서서히 우리가 늘어났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내 아이들아. 우리의 가족이 된걸 환영한다.
즉 탐사자는 우리가 될 가능성을 가진 인간이였습니다. 이 내용을 읽은 탐사자는 이성 판정 1d3/1d8
문은 잠겨있지만 열쇠공 성공시 문을 열수 있습니다. 문을 열어보면 아까 본 복도이며 복도에는 아무도 없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은밀행동 성공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셔틀버스가 있는곳까지 도착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버스는 바로 출발할수 있고 버스를 운전하여 밖으로 탈출할수 있습니다. 은밀행동에 실패하면 직원들에게 들키게 되고 싸우거나 직원이 추격을 합니다.
만약 탈출을 포기하고 인간을 포기한다면 얼마뒤 잠이 듭니다. 깨어나보면 손과 발이 인간의 것이 아니네요. 이제 뱀인간이 되었습니다. 탐사자는 행복하게 그곳에서 살게됩니다.
인간을 포기하였던 직원에게 들켜서 싸우다가 사망하였던 카페측에선 탐사자와 동일한 대역을 만들어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곳을 수상하게 여기지 않고 일상 생활을 이어가네요.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카페의 진실을 알리며 사람들을 설득하려해도 믿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카페에서 돌아온 뒤 몸이 점점 이상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느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눈이 이상합니다. 동공이 세로로 변했네요. 잠시뒤 눈은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왔지만 이제 선택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대로 이야기를 끝낸다면 탐사자의 선택과 함께 이야기가 끝나게 되고 지속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괴물이 되는걸 억제하면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시작할수 있습니다.